후쿠오카 모츠나베 맛집 - 잇케이

우리에게 후쿠오카=모츠나베인데..

 

저번 후쿠오카 에어비앤비 주인언니가

추천해준 모츠나베집가서

먹고는 반했더랬다...

그날 비까지 내려

거의 미친 분위기까지 더해져

너무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음

 

 

근데 이번엔 도대체 어디로 가야할지

막막해서

검색해봤더니

죄다 예약해야하고

아니면 웨이팅 길고....ㅠㅠㅠ

 

아니 너무 배고픈데

무슨수로 기다리냐구요...

 

침대에 누워서 구글맵에

모츠나베 쳤더니 

가장 가까운 가게였던 잇케이!

 

참고로 저희 일본어 1도못해요

ㅋㅋㅋㅋㅋㅋ

그냥 무작정 들어갔어요

 

 

우선 크로스라이프에서

걸어서 1분거리입니다 여러분ㅋㅋㅋ

 

 

 

한국어 메뉴판 없고요

영어도 없고요

한자랑 히라가나 겨우겨우 읽어가면서

모츠나베처럼 생긴글씨가 있길래

두개달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소맛으로달라곸ㅋㅋㅋㅋ

 

일단 물어보는건 답못하고

우리가 원하는것만 계속 말함

 

죄송스럽ㅠㅠㅠㅠㅠ

 

 

 

진짴ㅋㅋㅋㅋ못하는 일본어로

저거 닭다리같은것도 시키고요

밥도 시키고욬ㅋㅋㅋ

(물론 원하던게 아니였지만ㅋㅋ)

 

나마비루는 꿀떡꿀떡

어찌나 잘넘어가던지

사진상에 보이지도 않음

순삭당함

 

 

하나만 주문했는데

이거이거 맛있어요!!!!!!!

이때부터 기대감 증폭 중

 

 

나왔습니다...........

직원분들 세상 친절한데

못알아들어서

속상..........

 

13분 끓이라고하셨는데

남편이 눈치껏알아들어줌

ㅠㅠㅠㅠㅠㅠㅠㅠ

 

 

하.............

또보는데 침고여요진짜

국물 미쳤고요

 

아니 대창이 왤케 부드러워요?

이럴수가있는거에요???

 

 

 

그리고 다시 메뉴판에서

귀신같이

짬뽕면으로 추정되는

글자 찾아냄

 

2개 시킴

많을줄알앗는데

다먹음ㅋㅋㅋㅋㅋㅋ

육수가 부족했는데

딱 맞게 와서 추가해주고 가심

 

하...짬뽕면 무조건입니다ㅠㅠㅠㅠ

 

 

2층에서 먹었는데

계산하고 내려오면서

속으로 계속 

고치소사마데시타 외우고 내려옴

ㅋㅋㅋㅋㅋ 

꼭 말해줘야지 하면서

 

계산하면서 말했는데

엄청좋아하셨어요!!!!

 

가게 분위기부터

완벽했던

첫째날 저녁이었습니다

 

유명한 모츠나베집도 좋지만

이런 감성은 어떠세요

 

여기진짜 짱맛이라구요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