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셀프웨딩 7편. D-day

사회자대본, 성혼선언문, 혼인서약이 궁금하시다면 ↓↓↓
부산 셀프웨딩 6편. 예식 전 체크리스트

부산 셀프웨딩 6편.  예식 전 체크리스트

---

시간에 맞게 메이크업 샵에 갑니다
전날 떨려서 잠을 못잔다..?
그런거 1도 없이 둘다 완전 잘자고
생각한 시간보다
빨리 출발했어요
저희는 11시30분 예식이라
7시 반까지 갔답니다

셔츠원피스가 찰떡입니다 여러분!!
신랑신부 모두 입고벗기 쉬운걸로
입어주셔요!
신랑은 맞춤셔츠라 그런지
편하다며 바로 입었습니다!

헤어랑 메이크업 여자만 한시간 넘었던거 같구요
신랑은 30분도 안걸린거 같아요ㅋㅋ

메이크업다 받고 허브랑 야생화로 출발했지요
거기까지 20분도 안걸렸던거 같아요

주차하고 들어갔더니
비비드블룸에서 이미 다 준비를 해두셨더라구요
저희는 가자마자 옷갈아입었습니다.
화장실가는 쪽에
옷갈아입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코르셋채우기 연습이 빛을 보던 순간!!
어후 전문가야 아주ㅋㅋㅋ
이기억이 너무 좋아서 오래 갈 것 같아요
옷 다갈아입고 예식장으로 갔더니
부케 건내주시더라구요
부케도 비비드 블룸에 요청드렸어요
부케도 마지막까지 해야되나 말아야되나
엄청 고민했는데
신부=드레스=부케
라면서.. 부케안하는 사람이 어딨냐고하길래
했죠...
근데 안했으면 어쩔뻔
저처럼 스몰웨딩하시는 분들
부케 고민하시는 분들
부케는 꼭 하셔요!!!

그리고 거의 바로 사진사 분이 오셨고
사진사분 하라는대로
이쪽봤다가
서로마주봤다가
손잡았다가
ㅋㅋㅋㅋ

가족분들 도착하시고
예정시간인 11시반보다
일찍 다모이셔서
식 바로 시작했잖아요ㅋㅋ
다왔는데 기다릴거 뭐 있냐고

사회자 대본 순서에 따라 예식이 시작되었고
가족 사진 단체로 찍었더니
훅 끝나버림!

저희는 또 열심히 옷을 갈아있었답니다.
인사용 옷이 마음에 들어서
갈아입는데도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이렇게 간단히 식을 끝내고 저희는
기장 아난티 코브로 향했습니다.

아난티코브는 따로 포스팅 해뒀어요 ↓↓↓
아난티코브 펜트하우스

아난티코브 펜트하우스

신혼여행은 나중에 코로나 잠잠해지면
가는걸로하고
그렇다고 남들 다가는 제주도는 또 가기 싫고
좋은 기회로 아난티코브에 갈 수 있게 되었어요

정말 아침부터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고
제대로 한건 맞는지
긴장이 턱 풀리면서
그제서야 걱정이 되기 시작하더라구요ㅋㅋ

우선 저희생각은
밥만 먹고 빨리가야지 하는 사람없고
실수가 있더라도 왜저러냐 할 사람없이
정말 축하해주러 와준 가족분들하고만
결혼식을 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답니다

코르셋채우기부터해서
하나하나 다 저희가 직접 선택을 하다보니
걱정도 많이 되었지만
잊지못할 추억이 된건 확실합니다

그날 저녁에 서로 고생했다고
하이파이브 했잖아요 저희ㅋㅋ

스몰 웨딩 셀프웨딩 할만합니다!!!!
추천드려요 :-)